시그니아(구 지멘스 보청기)가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모델 20종을 공개했다.

독일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Signia)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 가격 고시’(보건복지부공고 제2022-737호)에 따라 보청기 20개 제품이 청각장애인 급여제품으로 11월부터 등록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청각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전용 모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설치된 보청기 급여 평가위원회의 성능 평가에 따라 적정 기준을 통과하고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발표된 제품이다.

이미지 제공=시그니아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모델로 선정된 시그니아 보청기는 모두 20개 제품이다. 귓속형 10종, 오픈형과 귀걸이형이 10종 선정되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막형 인시오 7px CIC, 귓속형 인시오 7px ITC, 오픈형 퓨어 7px, 귀걸이형 모션 7px SP 등이 있다.

11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시그니아의 보청기 보조금 급여 모델은 프라이맥스(Primax)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프라이맥스 제품은 배경소음을 자동을 줄여 시끄러운 곳에서도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스피치 마스터 기능, 교회나 강당 등 메아리 현상이 있는 곳에서 울림을 줄여주는 에코쉴드 기능, 이명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명 프로그램 등을 갖춘 시그니아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또한, 시그니아 앱으로 간편 조절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보청기 보조금 지원 정책은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시 금액의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 급여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은 청각 장애 판정 복지 카드 소지자이며, 5년에 1회 혜택(19세 이상 13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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