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확대... "일본·중국에서도 편하게 결제하세요"
카카오페이가 일본·중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대 및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일본에서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혹은 제휴 서비스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사용 가능한 곳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장소 위주다. 공항(하네다국제공항, 간사이공항), 편의점(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드럭스토어(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백화점(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테마파크(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의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일본 여행 재개를 맞아 사용자들을 위한 선물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과 제주항공을 찾는 이용객들에게는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는 카카오페이 할인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는 속지와 손 소독 티슈, 가글, 페이스트랩으로 구성돼 있다.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31엔 이상 결제 시 30엔이 즉시 할인된다. 프로모션은 다음 달인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5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달 3일부터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사용처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2월 초부터는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처는 중국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까지 결제처를 넓혀왔다"라며, "일본과 중국 여행길에서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카드 결제의 수수료 부담이 고민이라면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하게 결제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