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한국은행이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 및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포항본부에 배정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의 규모를 50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200억 원 늘렸다고 전했다.
포스코의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간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자금지원대상에 추가한다. 최근 2년간 포스코 1차 협력업체에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 포스코의 2차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지원 기간, 지원금리, 지원비율 등 여타 운용방식은 지난 9월 19일 발표했던 지원방안과 동일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