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덱스, 청각장애 보조금 지원 전용 보청기 27종 공개
와이덱스가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모델 보청기 27종을 선보였다.
덴마크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보건복지부공고 제2022-737호)에 따라 와이덱스 보청기 27개 제품이 청각장애인 급여제품으로 등록되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전용 모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설치된 보청기급여평가위원회의 성능 평가에 따라 적정 기준을 통과하고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발표된 제품이다.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모델로 선정된 보청기는 최신 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매그니파이’ 라인 오픈형 보청기 6종과 더불어 세계 최초의 머신 러닝 보청기, ‘이보크’ 라인의 귓속형 보청기 15종, 귀걸이형 보청기 1종, 오픈형 보청기 5종이다.
오픈형 보청기인 ‘매그니파이’는 보조기기 급여 제품 중 가장 최신인 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2.5cm의 초소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충전식 모델인 매그니파이는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9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며, 스트리밍 기능까지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귓속형 보청기 모델인 ‘이보크’는 세계 최초의 머신 러닝 보청기로, 사용자 선호도를 반영해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방진, 방수 기능이 포함되어 내구성이 강하며, ZENTM 멜로디를 통한 이명 완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난청 범위를 커버할 수 있도록 ITC 외이도형, CIC 고막형, IIC 초소형 고막형과 같이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보청기 보조금 지원 정책은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시 금액의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 급여비로 지원하는 제도로 청각 장애 판정 복지카드 소지자에게 5년에 1회 혜택(최대 지원금 131만 원)을 지원한다. 청각 장애 등급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는 보청기 가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00% 정부 지원금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청각장애 급여 전용 모델은 5년에 한 번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와이덱스의 소리 체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사용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 소리를 찾은 후 전문가와 상담받아 볼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