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농협생명·우리은행,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IBK기업은행·NH농협생명·우리은행이 지난 25일 국방부가 실시하는 총 6,000억 원 규모의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민간투자사업(BTL)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금융주선 및 약정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네트워크 개선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전군 2,300여 부대에 대한 군 통신 자가망 구축 및 운용을 목표로 한다. 총 길이 11,588km에 이르는 신규 케이블 설치, 전송망 장비 교체, 통합망 시스템 및 관리센터 구축 등이 사업 내용에 포함된다.
사업주간사는 KT다. 전국 군부대 간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군 자체적으로 운용·제어가 가능한 통합망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IBK기업은행, NH농협생명, 우리은행이 총 6,000억 원 규모의 PF자금을 금융주선하고 은행, 보험사 등 총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김장섭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본 건은 핵심 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대상사업이나 인프라 시설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측은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부 추진사업이라는 점이 투자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