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국 규제 완화 등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해외 노선 운항을 증편하고 기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여행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사진=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한국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인천-파리 간 노선을 주 6회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에어프랑스는 인천발 파리행 항공편(AF267)을 매주 월·화·수·목·토·일 운항한다. 파리발 인천행 항공편(AF264)은 매주 월·화·수·금·토·일 운항한다. 대한항공과의 공동 운항 노선도 재개해 승객들에게 보다 넓은 스케줄 선택폭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30일부터 인천발 파리행(AF5093)과 파리발 인천행(AF5092) 공동 운항 항공편을 매주 월·화·수·목·금·토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과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4회(하루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11월 22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12월 1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주 1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10월 27일부터 주 21회, 11월 22일부터 주 27회, 12월 22일부터는 주 34회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발 일본 노선도 증편에 나서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횟수를 현재 주 7회에서 10월 30일부터 주 14회로 늘린다.

사진=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은 ‘아르마니/까사(Armani/Casa)’와 협업해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르마니/까사는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꿈꾸는 공간을 지향하며 2000년에 설립한 브랜드이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에티하드항공만을 위해 작업한 ‘별자리 컬렉션(The Constellation Collection)’의 결과물인 도자기 및 유리 식기, 수저, 서빙 도구, 그리고 프리미엄 원단으로 제작된 이불, 베갯잇 세트는 오는 12월부터 에티하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 제공된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의 식사 경험을 한 차원 향상시킬 이번 작품들에선 세련된 실루엣의 식기들이 돋보이는데, 아랍에미리트의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다양한 재료와 이국적인 양각 패턴을 활용함과 동시에 마감은 현대적으로 완성되었다. 더불어 대추야자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녹색, 맹그로브 숲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옥색, 아부다비의 모던한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녹색을 띤 회색(슬레이트 컬러)과 같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디자이너가 받은 영감들이 색감으로도 표현되어 있다. 별자리 컬렉션의 수저는 손잡이 부분이 양각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아르마니/까사가 의도한 우아한 촉감을 에티하드항공 탑승객에게 선사한다. 또한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고급 소재로 제작된 베갯잇과 이불 세트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의 보다 깊은 휴식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3월부터 국제선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신규 와인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신규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소믈리에협회의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와 협업한다. 대한항공은 와인과 함께 먹을 기내식도 고급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엔 고등어조림과 제육쌈밥을, 7월엔 묵밥과 메밀 비빔국수를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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