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액 2배로 돌려주는' 서울 청년통장, 7천 명 신규참여... 11월 저축 시작
저축액을 2배로 돌려받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이하 청년통장)' 사업의 신규참여자 7000명이 오는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 교육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 원, 15만 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 주는 근로 청년대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예를 들어, 월 15만 원 씩 3년 동안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 원에 서울시 지원금 540만 원을 더한 108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통장 사업은 작년과 동일하게 700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자립의지가 있는 근로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기준을 낮췄다고 전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의 청년통장 사업은 이제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