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오르는 금리 인상기에 은행권의 예금금리 경쟁이 치열하다. 시중은행들이 줄지어 예금금리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저축은행들도 앞다투어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이은 인상 경쟁에 연 최고 6%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19일부터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6%로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회전정기예금은 비대면 가입 시 최고 연 6%(기존 대비 1.79%p 인상), 대면 가입 시에는 최고 연 5.91%(기존 대비 2%p 인상)의 금리가 제공된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가 상향 적용되는 이점이 있다.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가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다올저축은행은 20일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1.25%p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Fi 알파 리볼빙 정기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6.5%까지 올랐다. 해당 상품은 롯데카드 마이데이터 회원 대상 제휴 상품으로, 10만 원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Fi 리볼빙 정기예금'의 금리도 연 5.2%에서 연 6.45%까지 인상됐다.

OK저축은행도 19일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1.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OK E-플러스 정기예금'은 최대 연 5.5%, 만기 3년의 'OK안심정기예금' 금리는 연 5.3%가 적용된다.

우선 고정금리 상품인 'OK정기예금'의 금리는 기존 대비 1.15%p 오른 연 5.2% 금리가 적용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5.3%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OK안심정기예금'의 금리도 연 5.3%로 기존보다 1.15%p 오른다.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경우에는 0.1%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5.4%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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