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빗장 풀렸다" 해외여행 전 확인해야 할 카드 혜택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허니문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괌, 몰디브, 하와이 등의 국가들은 올해 초부터 선제적으로 방역을 완화 조치하며 일찍이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이 무비자 자유 여행을 재개하면서 해외를 찾는 여행객의 수요가 한층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일본과 괌, 몰디브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유니온페이와 함께 20%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며, 일본 현지 이용금액의 20%, 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온·오프라인에서는 결제금액의 10%, 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 가능하다.
괌, 몰디브 여행 고객을 위해서는 호텔, 리조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31일까지 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리어트 계열 웨스틴 괌 호텔 및 몰디브 소재 6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15% 객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리조트 액티비티 할인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시 떠나는 일본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에서 이달 31일까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하나투어 일본여행 상품을 포함해 전체 상품에 대해 70만 원·100만 원·15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10만·15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플랫폼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활용해 일본 여행 시 수반되는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면 USD·JPY·EUR·GBP 등의 외화를 하나머니로 충전 시 환전수수료가 무료이며, 해외 가맹점 결제 시 해외 서비스수수료와 국제브랜드수수료가 무료다. 해외 ATM 인출 시에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6일 해외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로 롯데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해외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 마스터카드로 가능하며, 삼성페이앱에 카드 등록 후 '해외 결제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미화 환산 기준 월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익월 말 1만 원을 롯데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1일(한국시간)부터 말일까지의 결제 건을 합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