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比 17.3% 증가… "BMW, 4개월 연속 1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392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8월 대비 0.3%(2만3850대), 전년 동기 대비 17.3%(2만406대)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대수는 20만2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21만4668대)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7405대, 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지프 1025대, 볼보 881대, 렉서스 860대, 미니 745대, 토요타 682대, 포드 492대, 포르쉐 333대, 폴스타 295대, 랜드로버 285대, 혼다 263대, 푸조 237대, 링컨 196대, 캐딜락 118대, 벤틀리 87대, 람보르기니 35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15대, 재규어 12대, DS 7대였다. KAIDA 회원사가 아닌 테슬라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 기준으로 3133대를 등록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809대(45.2%), 2000~3000cc 미만 6810대(28.5%), 3000~4000cc 미만 1731대(7,2%), 4000cc 이상 554대(2.3%), 기타(전기차) 4024대(16.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130대(79.9%), 미국 2993대(12.5%), 일본 1805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38대(48.2%), 하이브리드 5311대(22.2%), 전기 4024대(16.8%), 디젤 2214대(9.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41대(3.5%)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5030대(62.8%), 법인은 8898대(37.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24대(31.4%), 서울 3023대(20.1%), 인천 984대(6.5%)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24대(34.0%), 부산 1796대(20.2%), 경남 1234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26대), 벤츠 E 250(867대), 폭스바겐 ID.4(66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