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딥바이오의 AI 기반 전립선암 병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국내 병원 5곳에 도입된다.

암 진단 전문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업 ㈜딥바이오는 조달청혁신장터를 통해 국내 병원 5곳과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병리 조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 시범구매 사용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DeepDx®-Prostate Pro 분석화면 /이미지 제공=딥바이오

이번 시범사용에 참여하는 병원은 ▲서울 시립보라매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제주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며, 시범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이번 사업 참여 병원은 해당 제품을 ▲전문의 진단 전 보조, ▲전문의 진단 결과 확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방침으로, 11월 임상 현장에서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으로 구분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다. 진단 시간을 줄이고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해 병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해당 제품은 지난 7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자사의 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 사용되며 병리 전문의의 수고를 덜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병리 업무 과정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시범 구매 사용 사업을 통해 국내 병리 디지털화 확산 및 도입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국내 시장 확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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