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CICON22에 참여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의 성능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 면역항암제 학회(CRI-ENCI-AACR International Cancer Immunotherapy Conference, CICON22)’에 참가해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의 기술 원리 및 검증 데이터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신테카바이오

국제 면역항암제 학회(CICON)는 미국의 암연구소(CRI)와 면역항암요법을 위한 유럽 네트워크(ENCI),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회로, 이번 행사에서는 항암백신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CICON에서 인공지능 모델(AI)을 기반으로 분자동역학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본인의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 파괴하도록 면역시스템을 자극할 수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측 알고리즘인 ‘netMHCpan 4.0’의 비교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건강인과 암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 검증에서 예측된 항원이 실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도 공개한다.

기존의 신생항원 예측 기술은 암 돌연변이의 아미노산 서열을 입력값으로 하고, 항원제시 단백질(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이하 MHC)과의 결합력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신생항원을 발굴한다. 항원 제시 이후 T세포 수용체(T Cell Receptor, TCR)와의 결합이 이루어져야 면역반응이 일어나지만, 지금까지는 예측 기술의 한계로 TCR과의 상호작용 예측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네오-에이알에스’가 3차원 단백질 구조 기반으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유일한 상용 플랫폼으로써, 물리학적 원리와 딥러닝을 융합하여 예측함으로써 기존 기술이 예측하지 못했던 TCR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고려해 정확한 신생항원 예측이 가능한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테카바이오 양현진 상무는 “신생항원은 항암백신 및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주요 타겟으로 환자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며 “특정 백신 플랫폼 기술에 구애받지 않고 mRNA, 펩타이드, 수지상세포 백신, 유전자 재조합 TCR 발현 T세포 치료제(TCR-T) 등 다양한 형태의 면역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만큼 ‘네오-에이알에스’ 기술을 국내외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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