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 싱가포르 의료 기업과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공급 계약 체결
베르티스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가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 의료 기술개발 기업 베르티스는 싱가포르 민간 의료 기업인 래플즈 메디컬 그룹(Raffles Medical Group)과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인 마스토체크는 래플즈 메디컬 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래플즈 유방 센터(Raffles Breast Centre)와 래플즈 건강검진 센터(Raffles Health Screeners) 등 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된다. 양 기관은 향후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지점에도 마스토체크 검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은 정확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검사를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질병 진단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보유한 유용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아시아 시장을 확대시켜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래플즈 메디컬 그룹의 메디컬 디렉터인 청 시 키아트(Chng Shih Kiat) 박사는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곧 생존율을 높이는 길”이라며 “선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래플즈 유방 센터와 건강검진 센터 및 30곳 이상의 의료 클리닉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