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3D 기술’로 아이스크림 테크 시대 열었다
배스킨라빈스가 3D 디자인을 입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3D 형태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입체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둥실둥실 스윗 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둥실둥실 스윗 덕’은 오리 외형을 완벽 재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동물의 입체적인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케이크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기존 구형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형태의 오리 모양 케이크가 유통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고, 실물에 가까운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3D 형태 구현 기술을 동원했다”며 이를 위해 1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을 투자해 이른바 ‘아이스크림 테크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11년 개발한 ‘워터컷’ 기술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일정한 조각으로 잘라 다양한 모양의 케이크로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원하는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하는 등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별화된 케이크를 출시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일반 베이커리 케이크로는 구현이 어려운 복잡한 모양, 컬러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구현해내기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트렌디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