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6개월 동안 이어졌던 하이트진로 장기 파업이 노사합의로 일단락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분들 간의 합의가 이루졌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당사의 상황으로 인해 수개월 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전경 /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이어 이번에 제기된 여러 가지 합의 사항에 대해서는 “당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상호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협상 당사자들간의 대화를 최우선으로 법과 원칙의 적용’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표명해 준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 이번 협상이 타결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협상이 마무리된 시점을 빌어 그 동안 이천, 청주, 홍천 공장을 비롯해 최근 본사의 상황까지 오랜 기간 고생하신 경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당사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소비자 여러분과 거래처분들께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주변 입주민들과 상가 주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당사는 소비자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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