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규제 완화로 한국 여행 관심 및 수요↑…한국 최다 검색 지역 1위는 '싱가포르'
국내외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 7,71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6% 늘어났다. 이에 트립닷컴은 자사 플랫폼 해외 이용자의 한국 검색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통해 한국 최다 검색 지역과 한국 호텔 예약 선호도를 분석했다.
먼저 올해 7월 한 달간 해외에서 트립닷컴을 통해 한국을 검색한 비율은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영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검색량 상위 6개 지역에서 예약한 한국 호텔은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 홍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로얄 호텔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여행객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해있으면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과 홍대를 선호하며 동대문, 종로 등의 지역에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호텔 예약률은 명동에 위치한 △로얄 호텔 서울과 홍대에 위치한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1,000%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이 다소 주춤했던 명동, 홍대 지역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주춤했던 해외 여행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트립닷컴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 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면서 한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