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올 상반기 매출 24억 흑자 전환…해외 매출 성장 견인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2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시는 미샤,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4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 1216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이다.
지난 1분기에 9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낸데 이어 2분기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감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국내 사업 또한 흑자 전환함과 동시에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대표 브랜드 미샤, 어퓨를 활용한 아마존에서의 성장을 필두로 하여 2분기 전년비 71.8% 매출 성장, 일본 법인의 경우 드럭채널, 이커머스 성장으로 전년비 21.6%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6월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조직 안정화 및 비용구조 개선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는 성장에 힘써 성장과 수익성을 균형감 있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 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3대 성장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과 수익 창출을 균형 있게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