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끼에 1만원 시대… '도시락족' 증가하자 도시락 관련 제품도 주목
최근 폭등한 외식 물가에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점심과 물가 상승을 합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 대비 6.7% 올라 2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점심값이 한 끼 1만원에 육박하면서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도시락족’도 늘어났다.
이에 도시락 용기부터 간편한 도시락 메뉴 만들기에 좋은 전자레인지 조리기기 등 관련 용품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도시락 용기 수요 증가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한 도시락족 증가에 힘입어 도시락 용기로 활용하기 좋은 ‘NEW 바이오킵스’의 올 상반기(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멕스 ‘NEW 바이오킵스’는 원형(10종), 정사각(8종), 직사각(28종), Special(12종) 총 58종의 다양한 사이즈로 도시락 메뉴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4면을 균일하게 눌러주는 항균 실리콘 패킹으로 완전 밀폐가 가능해 위생적인 보관을 도와준다. 투명한 소재로 쉽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듈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 및 합리적 수납까지 가능해 며칠 치 도시락을 밀프렙으로 한 번에 준비해 냉장고에 보관해 두기에 좋다.
다채로운 도시락 메뉴 만들어주는 멀티쿠커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멀티쿠커를 구비하면 도시락 메뉴를 보다 다채롭게 꾸릴 수 있다.
코렐의 ‘인스턴트팟 프로’는 5개의 사용자 설정 버튼에 자주 사용하는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파브(My Fav)’ 기능을 갖췄다. 압력요리, 찜, 볶음, 슬로우쿠커, 요거트, 디저트, 수비드 등 10가지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제품은 각 조리 버튼 별로 조그다이얼을 돌려 조리 방법과 시간·온도·압력 등 28가지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스토브 탑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리콘 핸들이 부착되어 안전하게 내솥을 본체에서 꺼낼 수 있다. 음식을 볶거나 저을 때 핸들이 내솥의 회전이나 움직임을 방지한다. 제품은 가스레인지, 쿡탑, 인덕션, 오븐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스테인리스 재질로 내솥 분리와 세척이 간편하다.
건강 주스로 가볍고 건강하게 점심 챙기는 것도 방법
건강 주스를 직접 만들어 가볍고 건강하게 점심 도시락을 챙기는 것도 점심 외식비를 합리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테팔의 ‘인피니믹스 플러스 사일런스’는 1600W와 35000RPM의 초강력 파워 모터와 테팔 최상위 레벨인 ‘파워엘릭스 라이프’ 6중 칼날 기술이 만나 단단한 얼음부터 견과류와 과일 등 어떤 재료든 부드럽고 곱게 분쇄해 준다. 특히 테팔의 ‘사일런스 기술’이 환풍구의 바람 소리, 모터 소리, 식재료 갈리는 소리 등 블렌딩 소음을 최소화 시켜줘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고 속도 블렌딩에서의 소음은 평균 70dB 이하로 전화벨 소음 수준을 유지한다.
편의점 업계, 도시락 라인업 강화·먹거리 구독 서비스 할인
직접 도시락을 싸는 ‘도시락족’과 함께 간단히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편도족’도 크게 자, 편의점 업계에서는 도시락 제품군을 강화하고 할인 구독 서비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는 풀무원과 손잡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초점을 맞춘 삼각 김밥과 햄버거 2종, 도시락을 포함한 총 4종의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마트24는 8월 말까지 간편 먹거리 할인 구독 서비스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30%였던 할인율을 50%로 늘려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김밥 등 간편 먹거리 상품 20개를 한 달 동안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