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의학)-공대(ICT·AI)-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 과정 운영을 통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5일 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지난 5월 사업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한림대학교(총 5개 사업단, 기관명 가나다순)가 지원 대상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번 사업에 선정된 5개 사업단은 올해부터 최대 3년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받아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학부·대학원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각 사업단은 20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의료 인공지능 분야 지식·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병원과 기업 등 협력을 통한 공동프로젝트와 데이터 활용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선정된 5개 사업단별 사업 추진 목표 및 1차년도 주요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전략을 모색한다.

부산대학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정보의생명공학 계열 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계열별 학·석사연계과정과 대학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콜로퀴엄, 해커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체 협업 프로그램 2건, 의료빅데이터 국제학술대회 1회, 학술대회 1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의과대학, 인공지능(AI) 대학원, 소프트웨어학과 및 유관 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부 마이크로디그리,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콜로퀴엄,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대학교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자연과학대학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부 마이크로디그리,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을 운영하며, 산학 수요 맞춤형 단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계-병원-연구소 연계 학술대회·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는 인공지능 의료 융합 전공, 대학원 의료 인공지능 융합 협동과정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학협력 세미나, 팀 과제 프로젝트, 경연대회,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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