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디지털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성장 기반 마련 나서
조합원 금융비용 낮추고 이익환원 확대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성장 기반 마련
건설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갖지만, 막상 일반인들에게는 '전문건설' 이라는 용어조차 낯설다. 건설산업이 하도급 구조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사업을 관리하는 종합건설 못지 않게 각 분야별로 직접 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양질의 시공 역량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견실한 전문건설업체의 성장은 건설산업 발전에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건설업체는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아 신용도 등에서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각종 금융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전문조합)은 전문건설업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34년 째 힘써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유대운 이사장 취임 이후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앞장 서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증 수수료, 융자 이자, 공제료 등 각종 금융 비용을 최저 수준으로 낮춰 조합원사의 부담은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운용 수익 확대 및 철저한 채권관리를 통해 흑자 경영을 이어옴으로써 조합원 배당 등 이익환원 규모는 대폭 늘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4개년 당기순이익 평균은 1,305억 원으로 이전 10개년 당기순이익 평균 250억 원에 비해 5배 넘게 늘었다.
전문조합의 흑자규모 확대는 조합원 현금배당 및 출자 지분액 상승을 통해 오롯이 조합원사의 이익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4년 동안 총 3,868억 원이 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된 바 있다.
한편, 전문조합은 최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부 지점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 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심사팀을 신설해 조합원의 이용 편의를 높여오고 있다. 비대면 업무를 활성화하면서도 조합원과의 대면 기회가 상실되지 않도록 영업전략 부서인 영업홍보팀을 신설하고 지점에 영업 전담역을 배치해 주요 고객 및 미이용 조합원사에 대한 영업활동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영업 확대를 통해 다수의 일반 고객의 편의를 높이면서 세분화된 오프라인 대면 영업으로 타겟 고객층을 적극 공략해나가는 투트랙 전략이다.
전문조합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조합원 금융부담 최소화를 위한 비용인하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이익환원을 통해 조합원의 사업성장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