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를 휩쓸었던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키즈 패션 업계에도 찾아오고 있다. 지난해 아동복 시장 규모가 1조 648억 원까지 늘어나는 등 내 아이만을 위한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유니크하고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여름 선보이고 있는 아동복 업계 내 콜라보레이션은 엔데믹을 맞아 스포티즘 및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이 다양하다.

한세엠케이 NBA키즈, NBA X나이키 한정판 컬렉션

한세엠케이의 아동복 브랜드 NBA키즈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스포티즘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해 ‘NBA X 나이키’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NBA리그 내 인기 팀의 시그니처 로고 및 각 팀 내 스타 선수의 등번호를 새긴 디자인으로 농구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모들을 공략한 점이 돋보인다. 시카고불스의 론조 볼, 보스턴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등 선택 가능하다.

또한 영유아부터 취학 아동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영유아용 토들러 사이즈로 출시된 ‘바디수트’는 농구 선수의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상/하복 구성의 유아동용 사이즈 역시 다채로운 팀 컬러에 NBA, 나이키 로고가 플레이 되어 유니크하면서도 통통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NBA키즈 마케팅 담당자는 “나이키, 조던에 NBA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더한 만큼 농구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마 역시 올 5월 스페인 키즈 패션 브랜드 ‘타이니코튼’과 협업한 키즈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프리미엄 소재를 바탕으로 마카롱을 연상케 하는 파스텔톤의 컬러풀한 색감에 장난기 넘치는 그래픽을 담은 여름 시즌 옷과 신발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스니커즈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마카롱이 떠오르는 컬러웨이와 부드러운 감촉의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했고 푸마의 오리지널 로고인 폼스트라이프를 입혀 스포티한 매력을 살렸다.

SPA브랜드 H&M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마일리월드와 손잡고 새로운 아동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서는 해변가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과 스마일리월드의 아이콘이 만나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드레스, 슬리브리스 탑, 슬리브리스 후디, 반바지 등 의상 뿐 아니라 캡 모자, 버킷햇, 양말 등 액세서리 상품에도 스마일리월드의 아이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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