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일 관람 인원이 1만 명 확대된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관람은 5월 31일 기준 총 659만여 명이 관람 신청했으며, 이 중 총 57만 4,000여 명이 실제 관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상시 개방되는 청와대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현장 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루 6회 진행하는 청와대 관람인원은 회당 6,5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된다.

관람자 선정 방식은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변경되며, 개인 관람 예약 최대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해온 청와대 관람 예약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신청창구를 단일화한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 /이미지=문화재청

관람 예약은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개방 누리집에 접속한 후 원하는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선택한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3일에는 6월 12일 관람분부터 예약 가능하다. 예약 가능일은 당일 기준 최대 4주까지 공개되며, 매주 일요일에 1주씩 추가된다.

이번 관람 인원 확대와 함께 관람 시간도 7시~19시에서 9~18시로 조정된다. 휴관일은 경복궁과 같은 매주 화요일로 운영(청와대, 칠궁, 청와대 연계 등산로)한다. 이밖에 온라인 접수가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오전(09:00~), 오후(13:30~) 2차례 걸쳐 각각 500명에 대해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6월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겨,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7배 증가한 9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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