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호텔스닷컴

5월은 낭만적인 기념일이 몰려 있는 달로, 다양한 기념일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커플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5월 14일은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로즈데이’이며, 5월 21일은 ‘부부의 날’로 부부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합을 독려하는 취지로 제정된 국가공인 법정기념일이다.

팬데믹 기간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였으나, 특히 예비 신혼부부들은 사전에 계획했던 해외 신혼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제한되고 해외국가들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 1일부터 정부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해제하면서 국내 여행객들은 마침내 국내외 여행을 모두 고려할 수 있게 됐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월 해외여행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55%나 상승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5월 투숙 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여행지 상위 10곳은 순서대로 ‘미국(39%)’, ‘프랑스(11%)’, ‘태국(8%)’, ‘괌(7%)’, ‘베트남(7%)’, ‘스페인(6%)’, ‘이탈리아(5%)’, ‘독일(5%)’ ‘영국(5%)’, ‘일본(5%)’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호텔스닷컴은 숙박 인원을 ‘어른 2명’으로 설정하여 최다 검색된 해외여행지는 ‘미국(34%)’, ‘프랑스(10%)’, ‘태국(6%)’ 순으로, 상위 3위권은 전반적인 인기 해외여행지 검색 결과와 동일했으나 ‘스페인(6%)’이 괌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음을 확인했다. 이어서 ‘호주(5%)’, ‘이탈리아(5%)’, ‘말레이시아(5%)’, ‘베트남(4%)’, ‘터키(4%)’, ‘독일(4%)’이 상위 10곳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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