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 개최…개원 기록 담은 NFT 보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과정 및 발자취를 담은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3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 박진오 진료부원장, 김은경 연구부원장,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2040년 디지털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병원의 허브로 성장해 있을 것을 확신한다”라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가치를 이어 나가 첨단 의료 기술의 진보를 이루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훌륭한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디지털 타임캡술에는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립보고서, 스마트 병원으로서 디지털 혁신의 노하우를 기술한 디지털 백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의 결과물인 Outcomes Book과 29개 부서가 전해온 동영상, 사진, 롤링 페이퍼, 편지 등 다양한 자료가 담겼다.
50여 종류의 디지털 파일이 담긴 타임캡슐은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하며, 20년 후인 2040년 3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