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17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가속화
레몬헬스케어가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신규 유치했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한화자산운용 스마트헬스케어 신기술조합 1호로부터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에 투자받은 70억 원과 마찬가지로 레몬헬스케어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개인의료데이터(PHR, Personal Health Record)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건강정보 서비스’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이 발생하였던 글로벌 시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사업확장 및 안정적 수익 기반 확충에 유연성이 생긴 만큼 2023년 IPO(기업공개)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12월 코스닥 등록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나, 심사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 성공으로 레몬헬스케어가 지금까지 받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350억 원에 이른다. 레몬헬스케어는 2018년 L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2019년 신한은행과 KDB산업은행, 네이버펀드 등의 기관에서 100억 원을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