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전기모터 3개 탑재한 고성능 전기차 'e-트론 S' 출시
아우디 코리아가 고성능 전기 쿠페형 SUV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 2종을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후륜 2개, 전륜 1개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첫 양산 전기차다. 'S'는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 첫 알파벳을 딴 아우디 브랜드 고성능 모델 라인업이다.
두 모델은 강력한 모터를 바탕으로 합산 최고출력 435마력과 최대토크 82.4kg.m(부스트 모드 503마력·99.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1초,(부스트 모드: 4.5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9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낮은 위치에 장착해 액슬 부하를 균형있게 분배하고 차량 무게 중심을 낮췄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e-트론 S가 최대 268km, e-트론 S 스포트백은 최대 264km다.
전동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세대의 전자식 콰트로도 탑재돼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분배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돼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외관은 넓어진 양쪽의 휠 아치가 한층 강인한 인상을 선사한다. 그릴과 차량 후면에 S 뱃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및 윈도우 몰딩 등에 S 전용 익스테리어 블랙 패키지가 적용돼 S 모델 특유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감성도 더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e-트론 S는 21인치 5-Y-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을,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22인치 5-암 인터페렌츠 스타일 휠을 적용했다. 오렌지 캘리퍼, 파노라믹 선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스포티한 매력도 한층 강조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항력계수를 낮추는데 크게 일조했으며,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휠 아치 익스텐션은 뛰어난 공기역학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켰다. 이를 통해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공기항력계수를 각각 0.28, 0.26까지 낮췄다.
실내는 카본 스퀘어 스트럭쳐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패들 시프트 및 열선이 내장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S 모델 로고가 새겨진 기어노브 등 고성능 S 모델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으로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했으며, 낮게 배치된 배터리로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과 적재 공간을 제공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시트 등도 적용됐다.
그뿐만 아니라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아우디 코리아는 e-트론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마이아우디월드'에서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30분이면 최대 80%까지 충전 가능한 150kW 급속 충전기 35개를 설치하고, 충전 대행 서비스 '차징 온 디맨드'도 운영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e-트론 S 1억3722만원, e-트론 S 스포트백 1억4122만원이다.(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