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총 179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기업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번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1월 범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체계적인 이행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국내 메타버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망콘텐츠 개발, 해외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60억 원 규모)’과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119억 원 규모)’으로 구성되어 있다.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가상융합기술(XR)을 포함한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 융합·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국내 유망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쇼핑,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의 산업 현장에서 적시 활용 가능한 수요 맞춤형 융합콘텐츠 제작·사업화(20여 개 과제, 총 20억)를 지원하며, ▲국내 우수 메타버스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 콘텐츠 제작 지원 → 제작역량 강화’ 등 2년에 걸친 단계별 집중지원(10개 기업, 총 40억)을 통해 우수 콘텐츠 제작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진입, 중기도약, 선도 전문으로 구분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사업’ 접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통해 4월 8일(금)부터 5월 9일(월) 10시까지 진행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신시장 선점 및 기존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국내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본 사업의 단계별 집중지원을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