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피부톤 등 진화하는 취향·성향 맞춤 서비스 활발
유통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MBTI, AI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MBTI 유형별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퍼스널 애슬레저 웨어 컬렉션’을 전개한다.
이번 ‘퍼스널 애슬레저 웨어 컬렉션’은 각기 다른 성격과 취향을 잘 드러내는 MBTI(성격유형검사) 유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뮬라웨어의 다양한 제품을 모두에게 꼭 맞는 16가지 애슬레저 룩으로 소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성격 유형을 크게 4개 타입으로 나눠 각 그룹에 맞는 스타일링을 보다 흥미롭게 제안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유롭고 호기심이 많은 ‘탐험가형’(ISTP, ISFP, ESTP, ESFP) 타입부터 차분하고 세련된 ‘관리자형’(ISTJ, ISFJ, ESTJ, ESFJ), 발랄하면서도 세심한 유형 ‘외교형’(INFJ, INFP, ENFP, ENFJ), 합리적이고 똑똑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분석형’ (INTJ, INTP, ENTP, ENTJ) 등 유형별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뮬라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컬렉션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TI 트렌드에 주목, 성격 유형에 맞춘 16가지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공유하며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해 MBTI검사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미션 테스트’를 공개했다. 먹으면 행복해지는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찾는 상황 속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스트를 마치면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총 16가지 성향과 이에 맞는 핑크팬더 이미지가 등장하고, 이달의 맛 제품 및 아이스크림도 추천해준다. 테스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의 피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한 ‘옵티미’ 서비스를 출시했다. 옵티미는 피부진단부터 이용자가 스캔한 화장품의 성분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3분 만에 판독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피부 유형 분석에 더해 제품의 전성분과 피부 타입 별 추천 여부도 판독한다. 피부 진단 후 원하는 화장품을 촬영하면 해당 제품의 전성분을 알려준다. 판독이 완료되면 스캔한 제품과 자신의 피부 유형과의 매칭률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