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공개 / 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금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인 '넥스트 그린 투-고'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동하며 사용하는 원리로, 일반적인 내연기관 발전기와 달리 별도의 연료가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동식으로 제작된 만큼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으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도 적다.

이번에 공개한 넥스트 그린 투-고는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향후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농어촌과 도서 산간 지역 등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원활하게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관계자는 "산학협력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공익성 환경 행사에 참여해 행사 기간 중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며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다. 국내외 글로벌 전지 기업들과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배터리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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