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문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성장 속도 높인다

무신사가 한문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빠른 의사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리더십 그룹의 전문가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책을 신설해 배달의 민족 출신의 조연 CTO를 선임했고, 프로덕트 총괄에는 다음, SK텔레콤, 11번가를 거쳐 다양한 커머스 경력을 보유한 윤화진 헤드를 영입했다. 무신사 로지스틱스에는 쿠팡, GS홈쇼핑,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을 거친 이현석 대표를 선임했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국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할 것들을 찾아 적극 실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디자인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전에 없던 무신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문일 대표는 이달 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