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주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수제 맥주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수제 맥주와 사이다를 혼합한 ‘맥싸’를 선보였다. ‘맥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맥주와 사이다를 2:1의 비율로 혼합해 골프 등 레포츠 활동 시 가볍게 즐기는 것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수제 라거맥주다.

GS25·더쎄를라잇브루잉 ‘맥싸’, 세븐브로이맥주 ‘서울1983’

맥싸는 실제로 맥주와 사이다를 조화롭게 혼합한 맛을 내기 위해 진한 황갈색의 수제 라거 맥주에 스위스산 천연 레몬향을 황금 비율로 혼합했다. 알코올 도수는 3.2%이다.

또한 수제맥주의 섬세하고 풍부한 풍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독일 할러타우 지방에서 수확한 블랑(BLANC) 아로마 홉과 스웨덴, 네덜란드의 필스너 맥아, 독일의 유명 양조장 바이엔슈테판의 라거 효모 등 전세계 명품 맥주 원료가 총 동원됐다.

국내 수제맥주 세븐브로이맥주는 FC서울과 협업해 최초의 K리그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1983’을 출시했다. ‘서울1983’은 비엔나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맥아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와 날카롭고 깨끗한 홉의 씁쓸한 맛을 조화롭게 믹스한 것이 특징이다. 캐러멜 맥아와 플로럴 홉이 만나 라거 특유의 깨끗하고 깔끔한 피니시가 돋보이는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5.2%이다.

‘서울1983’ 맥주의 이름은 FC서울의 연고지인 수도 ‘서울’과 창단 연도인 ‘1983년’을 의미하며, FC서울의 상징인 검은색과 빨간색 세로 스트라이프를 바탕으로 디자인해 정체성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가 협업한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고유의 맛과 클라우드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비율로 맛이 특징이고, 알코올 도수도 3.2도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패키지에 초록색 배경의 별 모양을 이용하여 두 브랜드의 디자인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원소주’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인 ‘원소주(WONSOJU)’는 25일 출시한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22도(375ml)다. 주정을 원료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제품명 ‘원소주’의 원은 하나의 의미인 원(ONE), 그리고 승리의 의미인 원(WON) 그리고 소망의 의미인 원(Want)의 3가지 의미를 뜻한다. 라벨은 원의 W를 강조한 모양을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 등이 사방에 배치돼 한국산 프리미엄 전통주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홈술 문화 확산에 음식과 주류의 조합을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당 ‘남산 동보성’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을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상품화 역량을 활용해 남산 동보성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RMR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남산 동보성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보성 짬뽕’과 ‘동보성 유산슬’을 RMR 상품으로 출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칭따오’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칭따오와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 한맥이 스타 셰프 이원일과 함께 한맥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식을 선보이는 ‘한맥한상’ 프로젝트를 펼쳤다. ‘한맥한상’ 프로젝트는 한식 전문가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 한맥과 찰떡 궁합인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서울 주요 한식 맛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한맥이 한식과 함께하기 좋은 라거 맥주’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맥은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을 함유해 부드럽고 상쾌한 풍미가 어우러진 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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