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육·해·공군에 정보사까지…비로소 완벽해진 '강철부대2'
세계 군사 강국 6위, 대한민국을 지키는 특수부대원들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첫 방송돼 대중적인 인기를 끈 '강철부대'의 시즌2가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22일 오후 SKY,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안유진, 최영재가 참석했다.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참가부대인 특전사(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 707 특수임무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군 해난구조전대), UDT(해군특수전전단)와 신규 참가부대인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가 더해져 총 8부대가 참가한다.
'강철부대'를 기획한 이원웅 PD는 시즌 1이 받은 큰 사랑에 감사해하면서도 시즌2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1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또 특수한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서, 시즌2 준비하면서 조금 행복한 부담 같은 걸 느꼈었다"며 "공정성이나 수준 등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면서 만들었었지만, 이번에도 그런 부분에서 미진함이 없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하여간 부담이 됐다"며 시즌제에 나서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비로소 '강철부대'가 완성됐다고 강조한 이 PD는 "시즌1은 사실상 반쪽짜리 '강철부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육군, 해군 영역에서만 선발됐는데 이번에는 공군과 국군 정보사령부까지 더해져서 8팀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 때부터 가장 섭외하고 싶었던 1순위가 국군 정보사령부였는데 워낙 베일에 싸여 있고 미디어에 조명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부대라서 지난 시즌 촬영 직전에 불발이 됐다"며 "이번 시즌에 어렵게 모시게 됐다. 영광스럽고 덕분에 수준 높은 부대가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MC진 역시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MC로 활약한 이달의 소녀 츄에 이어 아이브 안유진이 홍일점으로 나선다.
이 PD는 안유진을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제가 어떤 방송을 보면서 유진 씨가 군복을 입고 권총을 쏘는 모습을 봤는데 일단 자세가 너무 좋았다. 그걸 인상적으로 봤어서 계속 기억에 남아 있다가 시즌2를 준비하면서 이번에 아이브로 나오시길래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출연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너무 당돌한 질문들, 날카로운 질문도 잘 해주셔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잘 해주고 계시다"고 덧붙여 안유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안유진은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고, 사실 군 문화에 대해 체험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돼서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마스터로 나서는 최영재는 더 강력해진 라인업과 전투력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저는 현장에서 진행을 했지 않나. 시즌1에 비해 육군, 해군, 공군까지 삼군의 특수부대원들 32명이 모두 대단하다.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미션도 덩달아 수준이 높아졌다"며 "패기나 열정, 그런 것들이 그대로 묻어난다. 보시면 가슴에서 뭔가 끓어오르고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희철 역시 "시즌1 때도 제가 많은 분들을 좋아했지만, 시즌2는 개성이 정말 엄청나다. 저희는 100회까지 늘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새 시즌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처럼 비로소 완성된 여덟 팀의 강철부대원들이 펼칠 자존심을 건 대결은 오늘(2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SKY채널, 채널A '강철부대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