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쇼핑, 편의점, 은행 업무도 '라이브 방송'으로 접한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 트렌드가 인기를 끌자 수많은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라이브 판매를 위해 특별한 게스트를 섭외하는 경쟁을 펼치거나 혹은 기존 라이브에서는 접할 수 없다고 생각되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가구 브랜드 지누스가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앱 최초로 론칭한 ‘배민 쇼핑 라이브’에 가구 카테고리를 최초로 입점하면서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플랫폼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지누스는 배민과의 첫 론칭을 기념하여 스테디셀러 & 베스트셀러 제품인 그린티 메모리폼 토퍼, 그린티 하이브리드 스프링 매트리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 트리샤 침대 프레임 블랙을 선보여 이색 방송을 진행했다. 본 라이브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조회 수가 약 20만 건을 기록하는 등 1인 가구 소비자를 비롯해 배달의 민족 앱을 자주 접하는 MZ 세대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롯데온의 라이브 방송 ‘온 라이브(ON LIVE)’를 통해 ‘만 원으로 즐기는 세븐일레븐’을 주제로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본 방송에서는 와인 스튜디오와 함께 1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이색 콜라보로 이슈화되고 있는 상품들도 쇼호스트를 통해 상품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 방법,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담아냈고, 깜짝 패널로 배우 김수미 씨가 직접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은행은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재테크로 럭키찬스’를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본 방송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참여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는 은행도 직접 영업창구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심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트렌드가 바뀌었음을 실감케한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외국인을 위한 금융 교육 등을 실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