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DAY6 아닌, 원필의 솔로 '필모그래피'
DAY6(데이식스)로서 '믿고 듣는' 감성을 선사했던 원필이 솔로 데뷔에 나선다.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원필의 첫 정규 앨범 'Pilmography'(필모그래피)가 발매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원필은 "많은 분들께 제 음악이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Pilmography'는 원필(WONPIL)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쳐 만든 앨범명으로, 그간 DAY6를 통해 차분히 쌓아온 음악 필모그래피가 담겨있음과 동시에 '지금의 원필'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필은 그간 일상에 깃든 다양한 감정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앞서 DAY6의 명곡들로 불리는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에서 본연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와 멜로디로 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안녕, 잘 가'는 원필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어우러지는 처연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상대가 겪고 있는 아픔을 끊어내고자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로 그려냈고,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된 멜로디가 더해져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 밖에도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원필은 솔로 음반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감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뽐낸다.
원필은 "만족하면 안 되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만족하는 앨범이다. 앨범명이 'Pilmography'인데 진짜 '필모그래피'가 될 것 같다"고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원필만의 감성으로 2022년 겨울을 로맨틱하게 물들이고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의 만족도를 높일 정규 1집 'Pilmography'와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오늘(7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원필은 앨범 발매 이후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첫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