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밤이되어줄게' 이준영 인터뷰 / 사진: 제이플렉스, 빅오션ENM 제공

'너의 밤이 되어줄게' 밴드 루나(LUNA)보다 실제 이준영-윤지성-장동주-김종현-김동현의 케미가 더욱 돈독한 것 같다. 이준영이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팀워크 점수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줬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
극 중 이준영은 아이돌 그룹 루나의 리더 '윤태인'을 맡아 김유찬(윤지성), 서우연(장동주), 이신(김종현), 우가온(김동현)과 한 그룹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장동주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는 높겠지만,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멤버들도 있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갔는지 궁금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영은 "다들 많이 알려달라고,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나 정인선 배우나 그냥 믿고 맡겼던 것 같다"라며 "좋은 것들을 많이 생각해오시고 고민해 오셨기 때문에 리허설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이런 것도 괜찮네', '형이 편한대로 해라'는 식의 의견을 준 것이 전부다. 저희가 현장을 만들어가면서 '이게 이렇게도 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간 것처럼 배움이 큰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도 열심히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며 "쉬는 시간이나 이럴 때 나이도 상관없이 정말 멤버들처럼 모여서 수다 떨고 그랬다. 특히 '나는 예전에 이랬는데,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준 멤버도 있고, 저도 오랜만에 '나는 이런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믿음이 있어야 오픈할 수 있는데, 저도 신기했다. 그 정도로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처럼 즐거웠던 현장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이준영은 "지금 방송 중인데 본 방송을 보면 '아 저때 저랬지', '이때는 이랬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장의 웃음 소리와 배우들의 열정이 그리워지는 뜨거웠던 현장이었다"라고 애틋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23일 11회, 12회(최종회)까지 연속 방영된다. 오는 23일에는 기존대로 11시 5분에 11회가 방송되고, 이어 24일 0시 15분부터 최종화인 12회가 연속 방송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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