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 마마무 문별 "태연 선배님의 '별아' 두 글자에 눈물이 났다"
여자 솔로 대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 16일 컴백한 휘인을 시작으로, 오늘 새 앨범을 발매하는 문별까지 다양한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신곡이 베일을 벗게 된 것.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문별의 새 미니 앨범 '6equence'(시퀀스)가 발매된다. 'Dark Side of the Mon'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발매되는 솔로 앨범인 만큼, 문별은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별이 컴백하기에 앞서 여러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컴백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일 전(16일) 컴백한 휘인은 문별과 같은 마마무 소속인 만큼, 솔로 대결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자 "대결이라기보다는 같은 식구라서 그런지 서로 응원하게 된다"라며 "그동안 오래 준비해서 그런지 제 프로젝트에 집중하려 한다. 열심히 준비한 창작물을 보시는 대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휘인을 시작으로, 17일에는 2월 중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태연의 선공개 싱글이 베일을 벗었고,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는 솔로 데뷔에 나섰다. 또한, 다음 날에는 여자친구 출신 유주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그룹 출신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빛났다. 문별만의 차별점을 묻자 "아무도 저와 톤이 비슷하지 않다. 중저음 톤으로 랩도 하고, 노래도 한다. 그런 부분에서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묻자 "한 주에 컴백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보고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 안에서 저의 색깔을 보여주기에는 좋겠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휘인과는 가족 같은 사이라면, 17일 신곡을 공개한 태연은 문별의 스타였다. 최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문별은 태연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하며 눈물까지 흘렸던 것. 문별은 "저도 '내가 왜 울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놀랐다. 처음 느껴 본 감정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벅찬 마음도 있었고, 힘들었던 것도 생각났고, 또 내가 잘 커가고 있구나, 잘 살아왔다는 그런 토닥이는 느낌이었다"라며 문별은 "데뷔 초반에 태연 선배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마마무와 태티서로 찍은 사진인데, 그때는 막 데뷔해서 이 분을 만났다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바쁜 스케줄에 정신차리기 힘들었다. 그 당시의 기억부터 많은 것이 '별아' 두 글자로, 잘 버텼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라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문별의 새 앨범 '6equence'는 여섯개의 신(Scene)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로, 사랑하는 이들의 첫 만남부터 뜨겁게 몰입했던 절정의 순간, 마음의 퍼센티자가 달라져버린 위태로운 관계의 연인과 결국 택한 헤어짐으로 혼자 미련스럽게 후회하는 마지막을 담았다. 타이틀로 선정된 'LUNATIC'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을 하우스 장르의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