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현재 유일한 귀국 후 격리 면제 지역인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연방 정부가 견고한 방역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강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세이프 트래블 마리아나(Safe Travels Marianas)’로 이름 지어진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태스크 포스팀이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코로나19 밀접 접촉 가능성 및 동선 추적, 건강 상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등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 내 코로나19 확산을 보다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특히 여행자들은 세이프 트래블 마리아나 앱에서 PCR 검사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현지의 사업장 및 시설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영업장의 지정 QR코드를 생성해 비치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앱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하여 자동으로 본인의 방문을 기록할 수 있다. 세이프 트래블 마리아나 플랫폼은 곧 모바일과 웹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는 “세이프 트래블 마리아나 앱의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보장하고,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여행자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지 사업장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모든 시설의 지정 QR코드가 발급되고 이용자들이 이를 각 매장에서 스캔할 수 있어진다면, 주민과 여행자 모두에 대한 정확한 동선 추적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밝히며, 현지 방역 강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행된 북마리아나 제도와 대한민국 간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은 상호 방역체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2022년 현재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를 통해 6개월 간 한국인 약 8,000명 이상이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다.

2022년 1월 10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2차접종률은 96.7%이며, 2019년 3월부터의 누적 확진자는 3,6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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