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오비맥주·P&G 등 연말 맞아 기부·후원물품 전달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누구보다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은 사회 소외계층을 향한 국내외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맥심’ 소비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여 년간 매년 여름과 겨울, 연 2회 진행되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클리오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의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하여 관할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사 화장품세트를 기부했다.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캠페인’은 매년 겨울철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사업으로, 기업, 각종단체, 지역주민 등 누구나 성금 또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으며 관할지역내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 의료비, 구호물품 등으로 전달된다.
글로벌 프레스티지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3500만원을 서울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하고 소속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120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또한 작년에 이어 ‘여성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소속 여학생 교육비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학생들이 각자의 특기, 적성에 맞춰 원하는 학과 진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각자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난해 12월 ‘리드 위드 러브(Lead With Love)’라는 새로운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공개했다. 한국P&G도 해당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따라, 올 한 해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등 여러 국내 단체와 협업해 한부모가정,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총 8억6천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아이소이(ISOI)가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인성문학상 10년 연속 후원 등 문화예술 지원까지 사회공헌활동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로 아이소이가 10회째 후원하고 있는 ‘박인성 문학상’은 스마트폰으로도 읽을 정도의 짧지만 문학성 깊은 작품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문학의 저변확대를 지향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아이소이는 브랜드 창립과 동시에 ‘착한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연말을 맞아 결식 아동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용기를 배달합니다’를 16일 진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용기를 배달합니다’는 락앤락과 배달앱 요기요, 죽 전문점 본죽이 함께한 기부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식 공백으로 한끼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사가 힘을 보태 죽과 반찬을 담은 ‘따뜻한 용기 세트’ 5백여 개를 서울 지역 아동 센터 15곳에 전한다. ‘따뜻한 용기 세트’는 3사가 가진 각각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소하게나마 지역 사회에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전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반영했다.
오비맥주도 동절기를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3일 강남복지재단에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오비맥주 서울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되어 올겨울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