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베스트 'ELEVEN' 꿈꾸는 아이브, 새로운 항해 나서는 에버글로우
가요계의 베스트 일레븐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출사표와 함께 아이브(IVE)가 데뷔한다. 여기에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에버글로우(EVERGLOW), 유재석과 이미주가 가세한 안테나, 검정치마의 지원사격으로 색다른 감성을 자아낼 레드벨벳 웬디가 출격한다.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이 발매된다.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의 팀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아이브. 'I HAVE = IVE'라는 의미 속 이들의 당당한 포부를 바탕 삼은 아이브는 K팝 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을 예고했다.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ELEVEN'은 미니멀하지만 에너제틱하고, 리드미컬하면서도 다양한 변주가 백미인 팝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서지음 작사가가 이번 타이틀곡의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수록되는 'Take It'은 개성 넘치는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라틴 감성을 반영한 EDM과 트랩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저돌적으로 질주하는 매력을 담은 것은 물론, 고양이 시점에서 풀어낸 앙큼하고 톡톡 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이브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같은 시간, 에버글로우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turn of The Girl'(리턴 오브 더 걸)이 베일을 벗는다. 지금까지 에버글로우가 보여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에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거듭되는 변화와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닻을 올려 항해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로 선정된 'Pirate'(파일럿)은 다이내믹한 곡 변화와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듣기만 해도 눈앞에 축제가 펼쳐지는 듯 신나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향한 항해를 통해 매번 변신을 멈추지 않았던 에버글로우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 앨범에는 'Back Together', 'Don't Speak', 'Nighty Night', 'Compan'까지 총 5개의 트랙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컬러를 구축해 온 에버글로우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버글로우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안테나에 새롭게 합류한 유재석, 이미주까지 가세한 크리스마스 캐럴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가 발매된다. 신곡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는 지난해 발매한 '겨울의 우리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캐럴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포근한 가사를 더해 크리스마스 감성을 십분 살린 R&B 팝 발라드 곡이다.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적재, 서동환, 그리고 올해 안테나에 합류한 유재석과 이미주까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함께 완성시켰다.
이번 신곡은 연말 겨울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사운드와 모두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소망하는 따뜻한 노랫말, 안테나 전 아티스트의 특색 있는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솔로 파트의 듣는 재미와 더불어 듣는 이의 행운을 빌어주는 후렴 구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슴 뭉클한 설렘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웬디는 검정치마 프로듀싱곡 '공항로'를 공개한다. '공항'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연인의 마음을 따스한 사운드와 가사로 담아낸 '공항로'는 검정치마 특유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노래다. 검정치마와 웬디는 "이 노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곳이면서, 동시에 그런 이들을 마중하러 나가는 공간인 '공항'이라는 공간이 지닌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기억이 떠오르기를 바란다"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