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0월 총 6875대 판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 여파"
한국지엠이 지난 10월 내수 2493대, 수출 4382대 총 68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쉐보레 스파크가 1074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310대 판매돼 전년 동월 301대 대비 3.0% 증가했다. 이 모델은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총 255대가 신규 등록되며 3개월 연속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 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신임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