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공정 무역’은 ESG 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공정 무역’은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 세계적인 소비자 운동이다.

특히, 10월 ‘세계 공정 무역의 달’ 맞아 공정 무역에 앞장서며 착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식음료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개발 도상국의 소규모 농가로부터 공정 무역을 통해 공급을 받거나 커피 메뉴에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원두를 도입하는 등 훌륭한 맛은 기본, 공정 무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착한 행보를 이어지고 있다.

사진=벤앤제리스 제공

벤앤제리스는 아이스크림의 주 원료인 설탕, 코코아, 바닐라, 커피, 바나나를 개발 도상국의 소규모 농가로부터 공정 무역을 통해 공급받으며 공정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앤제리스가 지불하는 공정 무역 프리미엄은 전 세계 모든 공정 무역 거래의 약 1.5%를 차지하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0만 명의 농부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 센터와 학교 설립, 장학금 지원 등의 후원을 통해 해당 농가의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위해 애쓰고 있다.
 
벤앤제리스는 공정 무역 뿐 아니라 성장 촉진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는 젖소의 우유와 자유 방목으로 기른 닭의 계란만을 고집하는 등 동물 복지에도 앞장선다. 이밖에 국제 사회의 난민 문제와 성 소수자 인권, 인종차별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GRS는 2019년 커피 프랜차이즈 중 처음으로 '엔제리너스커피'에 도입한 공정 무역 인증 원두를 지난 9월부터 전국 롯데리아 매장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롯데리아 커피 메뉴에는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원두가 도입된다.

커피 맛 개선을 위해 원두 투입량도 기존 대비 약 50% 늘렸다. 이번 롯데리아의 공정 무역 인증 원두 도입은 롯데GRS의 약속 사항이기도 하다. 롯데GRS는 2019년 국제공정무역기구 생산자로부터 공정 무역 인증 원두를 활용한 커피 신제품 개발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할 당시 공정 무역 인증 원두의 사용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사진=풀무원 올가홀푸드 제공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이퀄 페루 코코아는 ‘이퀄’이라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공정 무역 카카오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시중의 일반적인 코코아와 달리 찬 우유와 잘 섞이게 하는 합성첨가물과 우유 맛을 내는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자연적인 코코아이며 따뜻한 우유와 함께 섭취할 때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페루산 코코아 분말이 41%함유되어 있어 진한 코코아를 한 입 가득 느끼게 해 주는 고급스러운 코코아로 어린아이부터 단 음료를 즐겨 먹지 않는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다.

사진=복음자리 제공

복음자리의 유기농 딸기잼은 국내 최초로 공정 무역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잼이다. ‘유기농 딸기잼’에 사용된 공정 무역 유기농 설탕은 까다로운 공정 무역 기준을 통과한 비정제 설탕으로 소비자가 딸기잼을 한층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국산 딸기를 57% 함유해 신선한 국내산 딸기 과육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친 일반 설탕과 달리 최소한의 가공으로 사탕수수의 영양소를 간직한 유기농 설탕을 사용했으며, 복음자리만의 노하우로 딸기와 설탕만을 정성껏 졸여내 맛이 깔끔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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