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 일회용 그릇‧숟가락‧컵 등 안전 검사강화
최근 배달음식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해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 식품용 기구 등과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구용기포장의 수입량은 2019년 37만 8,000톤에서 2021년 8월 31만 5,000톤으로 늘어났고, 연말까지 약 15만 5,000톤 이상 추가로 예상된다.
검사 대상은 배달음식 포장과 식사 시 사용되는 일회용 그릇‧도시락‧접시‧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 등과 일회용 숟가락‧젓가락‧컵‧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다. 검사항목은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 용출량 등으로 재질별로 그간 부적합 이력과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하여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하며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변화되는 수입환경에 맞게 검사가 필요한 품목 등에 대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식품 등이 수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