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난치병 앓던 팬과 특별한 시간…"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 뿌듯해"
피오가 특별한 팬과 만남을 가진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19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공식 SNS에는 피오와 함께 세 아동이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되었다. '메이크어위시'는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통해, 난치병 아동과 가정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피오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다가 긴 시간 동안 씩씩하게 투병 생활을 마치고 이제 '럭비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는 성한이의 사연을 접했다. 어릴 때 우연히 블락비의 무대 영상을 보고 난 후 피오의 팬이 되었다는 성한이는 피오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예능까지 모두 챙겨본다며, 꼭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 (* 해당 아동의 사진 및 이름 공개에 대하여 재단 측에서 미리 협의를 거쳤음을 밝힙니다. )
방송 출연과 극단 활동으로 바쁜 일정 중에도 피오는 짬을 내어 직접 성한이를 찾아가기로 했고, 이 특별한 만남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성한이를 비롯 그 삼형제를 모두 함께 만난 피오는 럭비선수라는 꿈에 힘찬 도약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럭비를 하거나, 성한이의 최애 예능 tvN '신서유기'의 인물 맞히기 게임 그리고 서로에게 상장 써주기 등 꽉 찬 하루를 보냈다.
이렇듯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피오는 "친구들이 저를 너무 반겨주고 오늘 하루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오히려 고마웠다.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성한이가 꼭 멋있는 '럭비선수'가 되어서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고, 내가 꼭 1호 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오는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대탈출 4'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