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色다른 감성 예고…리메이크 곡으로 돌아오는 에일리→김세정
에일리와 김세정이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의 리메이크 곡 발매를 예고, 색다른 감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믿고 듣는 두 사람의 음색과 명곡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에일리가 가창자로 나선 '싸이월드 BGM 2021'의 네 번째 리메이크 음원 '눈의 꽃'이 공개되며, 같은 시간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눈의 꽃'은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가수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의 대표곡으로, 지난 2004년 가수 박효신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으로 번안해서 부르며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해졌다. 싸이월드 BGM 누적판매(2002년~2010년 기준)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이 노래는 지난 2009년 열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곡으로 뽑혀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싸이월드 BGM 사상 최단기간 다운로드 70만 회 기록, 당시 이동통신사 컬러링 및 벨소리 순위 1위를 휩쓸기도 했다.
에일리가 새롭게 재해석한 2021년 버전 '눈의 꽃'은 원곡 특유의 감성에 에일리의 감미롭고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한층 더 애틋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겨울 노래와의 독보적인 궁합을 자랑했던 에일리는 2021년 버전 '눈의 꽃'을 통해 여름에 들어도 시원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김세정은 글로벌 음악플랫폼 '뮤니콘(Municon)'과 손잡고 신곡 'Baby I Love U'(베이비 아이 러브 유)를 발매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김세정의 대표 히트곡 '꽃길'의 감성을 이을 만한 노래로 기대를 모은다.
'Baby I Love U'는 TEE(티)가 발매한 힙합 풍 러브송을 K-POP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음원이다. Iconic Sounds(아이코닉 사운드)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원곡의 설렘과 중독성을 더욱 특별하게 재해석했다. 김세정은 특유의 맑은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Baby I Love U' 속 고백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그간 누계 매출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원곡의 매력은 물론, 김세정만의 풋풋하면서도 벅차오르는 느낌이 국내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에너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약 중인 김세정은 2016년 발매한 첫 솔로곡 '꽃길'부터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요계의 음원 강자다. 이후 '터널', '화분', 'Whale (웨일)'과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Warning (워닝) (Feat. lllBOI)'을 연이어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