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나서… 포티투닷과 MOU
신한은행이 포티투닷(42dot)과 함께 자율주행 기반 금융 신사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인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레벨4(일부 상황 제외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면허의 기술력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포티투닷과 신한은행은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지불 및 결제 사업, ▲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에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 및 개발 협력,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에서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미래 핵심시장 선점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포티투닷과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운용을 맡고 있는 신한캐피탈의 전략적 투자(300억원)와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포티투닷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