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탈(脫)플라스틱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체 비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액상 클렌저, 샴푸, 바디워시를 고농축 압착하여 만든 고체 비누는 별도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하고, 화학 성분을 최소화했지만, 세정력은 우수해 피부는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최근 비누 하나로 세수부터 샤워까지 하는 클렌징 바부터 두피 청결을 돕는 샴푸 바, 모발을 정돈하는 컨디셔닝 바, 헤어팩 바 등 다양한 용도의 고체 비누가 출시되고 있다.

세안부터 샤워까지, 클렌징 바

사진 제공=스킨푸드

스킨푸드의 첫 비건 라인 캐롯 카로틴에서 선보인 비누 바 '핸드메이드 솝'은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세안 후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제주에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사용했으며, 한국 비건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 제공=유랑

내추럴&오가닉 브랜드 유랑의 ‘트러블 슈터’는 유기농 오일 64%를 함유한 수제 비누로 어성초, 자소엽, 티트리잎 오일을 배합해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랑의 비누는 100% 수작업으로 제작, 합성향을 배제하고 100% 테라피 등급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러쉬

러쉬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제품 버블 바는 풍성한 거품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입욕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재미뿐만 아니라 기후 및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과대 포장에서 벗어나고자 별도 포장이 필요하지 않은 고체의 ‘네이키드(Naked)’ 형태로 선보이며 가치까지 더했다.

사진 제공=아이소이

아이소이 ‘파하(PHA) 클렌징 케어 바’는 자연유래 파하 성분이 함유된 비누로, 데일리 세안 및 샤워를 통해 몸과 얼굴의 각질을 자극 걱정 없이 케어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밀크유당에서 추출한 파하 성분과 과일산 성분을 함유해 민감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 유래 오일과 시어버터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씻은 후에도 당김이나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풍부한 영양감을 선사해 부드럽게 가꿔준다.

사진 제공=록시땅

록시땅 첫 네이키드 비누 ‘본느 메르 솝’은 프로방스 비누 장인이 직접 개발한 유니크한 레시피를 담은 프랑스 대표 전통 마르세유 비누다. 식물성 오일이 72% 함유한 이 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은 물론 순하고 부드러운 거품 텍스처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게 세정해 주어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트러스 프루티향, 스트러스 플로럴향, 아로마틱 그린향, 스위트 오렌지향과 자극을 최소화한 무향료 비누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두피 청결과 모발 영양을 돕는 샴푸 바

사진 제공=쥬스투클렌즈

쥬스투클렌즈는 클린버터의 유효 성분을 고체로 압착한 비누 바 4종을 출시했다. 화학 계면활성제, 인공염료, 합성향료,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저온압착 방식을 사용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했다. 또 동물성 원료 배제, 원료와 완제품 모두 비건 제품으로 프랑스 EVE-VEGAN 인증을 획득했다. 먼저 샴푸 바는 두피 청결과 모발 영양을 도움을 주며, 헤어팩 바는 모발 수분공급과 영양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해 모발을 건강하게 케어해 준다. 또한 얼굴과 바디 케어용 비누 바 2종은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온 가족 세정, 바디워시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 제공=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는 샴푸, 컨디셔너, 클렌징을 비롯해 주방세제까지 4종의 비누 바를 선보였다. 먼저 약산성 샴푸 바는 두피 모공 속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건강한 두피 환경을 만들어주며, 컨디셔닝 바는 부스스하고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 본연의 탄력과 부드러움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또 티트리 성분을 함유한 클렌징 바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 관리를 돕는 제품으로 얼굴뿐만 아니라 트러블로 고민 중인 바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라벨영

라벨영 ‘쇼킹두피샴푸바’는 두피 트러블, 가려움 등으로 고민하는 문제성 두피를 위한 샴푸 바다. 두피 진정에 효과적인 티트리추출물, 녹차추출물 성분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멘톨과 탄산수 성분, 습식성 비듬에 도움을 주는 솔잎 성분이 두피를 청정한 환경으로 바꿔준다. 인공 방부제와 보존제 등이 일절 포함되지 않아 화학 성분으로 인한 바디버든(체내에 쌓인 유해 화학물질의 총량)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다비네스

다비네스는 DNA 조작을 하지 않은 이탈리아 토종 종자로 재배한 청정 원료를 사용한 샴푸 바 2종을 출시했다. 약산성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컨디셔닝제를함유해 모발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 녹색 등급의 천연 계면 활성제와 천연 방부제, 97.4% 자연 분해 성분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늘고 축 처진 모발에 건강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볼루 샴푸 바’와 모발에 영양과 탄력을 부여해 헤어를 정돈해주는 ‘러브 샴푸 바’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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