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시혁 PD 손 잡은 세븐틴 "목표=빌보드 메인차트 1위"
가장 보편적이지만, 가장 와닿는 감정이다. 세븐틴이 '사랑의 힘'으로 전세계 팬심 저격에 나선다.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세븐틴의 여덟번째 미니앨범 'Your Choice'(유어 초이스)가 발매된다. 8개월 만의 컴백에 나서는 에스쿱스는 "항상 기다려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만큼,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사랑의 힘' 프로젝트인 만큼, 노래를 들으며 공감도 해주시고, 사랑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앞서 원우와 민규의 유닛곡 'Bittersweet'을 통해 2021 "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다. 세븐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솔직하면서도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으로 2021년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키워드에 대해 묻자, 호시는 "공감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됐던 것 같다"라며 "지난해 청춘에 대한 노래를 할 때 많은 청춘 분들께서 공감해주시는 것을 보고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일까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보편적이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로 찾아 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지는 "세븐틴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퍼포먼스를 보시는 순간만큼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 설렘과 가슴 두근거림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앞으로 전개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사랑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하게 된 새 앨범 'Your Choice'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행동과 감정을 담은 앨범으로, ‘나’의 고민을 나누고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다정한 세븐틴의 모습과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고유의 순수함을 담았다.
승관은 "중독성이 강한 세븐틴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포인트"라며 "멤버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시도를 했는지 느껴지실 것 같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Ready to love'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Pop 장르의 곡으로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매니쉬한 멜로디에서부터 느껴지는 이들의 강인한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곡이다. 도겸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용기있게 고백할 준비가 된 나에 대한 이야기"라며 "세븐틴의 성숙한 사랑법을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작업에 우지, 범주를 비롯해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와 원더키드(Wond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프로듀서 군단이 곡 작업에 첫 참여해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만큼, 세븐틴이 세운 목표 역시 더욱 남다르다. 승관은 "늘 월요일에 앨범을 발매하다가 처음으로 금요일에 나오게 됐는데, 미주 쪽을 비롯해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만큼, 빌보드 메인차트 순위에 올라가보고 싶다"라며 "올라간다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어느 정도 순위를 원하는지 질문이 나왔고 승관은 "17위부터 갈까요"라고 했으나, 호시는 "1위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디에잇은 여기에 더해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힘을 얻고 공감하셨으면 좋겠고, 사랑의 힘이 돌아가서 일상생활에서도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첫 시작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븐틴이지만, 갈수록 더욱 성장해가며 이들 앞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었다. 특히 최근 세 장의 앨범이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세우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러한 상황 속 컴백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에 에스쿱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사랑을 주제로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앨범 나올 때마다 부담이나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런 마음을 없애주는 것이 캐럿이다. 캐럿이 계신 덕분에 늘 앨범이 나올 때마다 용감한 사람이 된다"라고 말했다.
"어떤 타이틀이 붙어도 부끄럽지 않은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하고 노력하겠다"는 세븐틴의 이번 활동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