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체성 찾은 '위아이'의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우리의 진짜 색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Action'이다." 위아이(WEi)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IDENTITY'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자신들만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해 온 위아이가 이번 'IDENTITY : Action'을 통해 시리즈를 완결 짓는다.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위아이의 새 앨범 'IDENTITY: Action'(아이덴티티: 액션)이 발매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위아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 나서는 것과 관련, 김요한은 "활동 기간이 끝난 이후로는 2개월 정도만에 나오게 된 것 같다"라며 "짧은 시간 동안에도 팬들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빨리 나와서 기분이 좋고, 얼른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IDENTITY: Action'은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3부작 시리즈 'IDENTITY'에 마침표를 찍는 앨범으로,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대현은 "그간 청춘,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정체성을 찾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시리즈를 완결짓는 것에 대해 "마무리한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 그동안 'IDENTITY' 시리즈로 하나하나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각 시리즈마다 앨범명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발전하면서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중점을 둔 것 같다. 팬 여러분께서 좋아해주신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로 선정된 'BYE BYE BYE'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수많은 걱정과 구속을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떠나고픈 마음을 담은 곡이다. 기존 앨범에서 강렬하고 짙은 남성미를 선보였던 위아이는 'BYE BYE BYE'를 통해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강석화는 이번 신곡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다 뒤로하고 떠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떠난다는 의미의 가사가 많다 보니까 밴드사운드에 맞춰서 신나고 시원하게 부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유용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제의 나를 잊고 새로운 내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부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특히 전작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주로 선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청량한 분위기를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대현은 "이번 앨범은 'Action'인 만큼,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했고, 밝고 청량한 모습을 내세우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IDENTITY: Action'에는 기타 리프와 풍성한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진 'White Light', 트렌디한 힙합 장르를 베이스로 캐치한 휘슬 리프가 리드미컬한 트랩 리듬과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만든 'Waitin'', 속도감 있는 비트와 청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OCEAN',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이 작사 참여해 햇살 가득한 바닷가로 놀러가고 싶은 기분 좋은 설렘을 담은 '16번째 별'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OCEAN' 랩메이킹에 참여했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 '16번째 별'에는 장대현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았고 강석화가 작사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대현은 이번 앨범을 '뷔페'에 비유하며 "개성있는 앨범을 좋아하는데, 이번이 그렇게 담긴 것 같다"라고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수록된 것에 대해 자신했다. 유용하 역시 "이번 앨범에 다양한 곡이 수록된 만큼, 그날그날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곡을 들어주시면 될 것 같다"라며 "취향에 잘 맞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그간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했는데, 잘 소화할 수 있는 실력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힌 위아이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Action'을 공개하며,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