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오는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늘(9일)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끼리는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비격리 여행 권역)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자 단체여행만 허용하며,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당국 협의를 거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로 출국 전 72시간  내에 발급 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외국에 도착한 후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이 확인되면 관광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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