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을 입는다’…패션업계, 친환경 반영한 제품 출시 잇달아
‘필(必) 환경’에 맞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패션업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의 가치 속 또 다른 혁신을 창조할 수 있도록 패션계가 선보이고 있다.
MCM은 패션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깨끗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을 선보였다.
핸드 페인팅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패트리샤 비세토스 마카쥬 숄더백’은 자연의 신비와 대지의 풍부한 톤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백에 핸드 페인팅 아트워크가 포인트로 새겨졌다. 총 3가지 디자인으로 소개되는 이번 제품은 울창한 숲, 광활한 사막, 유유히 흐르는 강을 기하학적으로 정교하게 표현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의 ‘비세토스 하프 문 토트’와 ‘비세토스 실린더 크로스바디’는 MCM을 상징하는 비세토스 라인에 활기찬 정글과 생동감 넘치는 열대 우림을 핸드 페인팅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지난 소재를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비세토스 크로스바디’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스타크 비세토스 베베부 백팩’도 만나볼 수 있다.
플리츠마마는 ‘서울의 여름’ 에디션은 여름 휴가의 필수 아이템인 비치백을 비롯해 텀블러백, 클러치, 숄더백, 토트백, 미니숄더백 등 총 6종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제품은 서울시에서 수거한 ‘리젠서울’ 원사를 100%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에디션에서 신규 론칭하는 ‘비치백’과 ‘텀블러백’은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게 실용성을 높이고, 한층 개선된 기술력으로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메쉬(Mesh) 소재로 제작한 ‘비치백’은 뛰어난 통기성으로 물놀이 패션에 적합하고, 접히는 ‘텀블러백’은 여름철 물병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니트라는 소재의 늘어나는 성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신기술을 적용, 강화된 조직감으로 제품의 니트 탄성이 더욱 잘 유지되도록 했다.
발렌시아가 오브젝트 라인의 새로운 에디션으로 재활용, 재사용 가능한 접이식 쇼핑백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 ‘그로서리 쇼퍼’의 모든 나일론과 플라스틱 요소는 100%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패브릭은 버려진 어망과 카펫류 같은 폐기물에서 모은 나일론에서 추출한 에코닐 원사로 제작된 우븐이며, 잠금쇠와 지퍼 풀은 또 다른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발렌시아가 그로서리 쇼퍼의 목표는 바다로 흘러 드는 화학적 독소, 생태계 교란 및 바다 생물 폐사 그리고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폴햄은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와 함께한 ‘폴햄x원라이프’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에선 ‘ALL IS WELL(모두 잘 될거야)’, ‘BETTER TOGETHER(함께하면 더 나은)’의 일상 속에 깃드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캠핑, 서핑이 돋보이는 총 8가지의 유니크한 아트웍을 폴햄 티셔츠에 그려 넣어 의미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콜라보 제품들은 남녀공용 아이템으로 내추럴한 핏의 캐주얼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원사인 소로나 섬유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스트레치성과 시원함이 주 특징으로 일상복은 물론 레저활동에도 어울리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엄브로는 올 여름을 겨냥하여 ‘오션팩’ ‘네이처팩’ ‘오로라팩’ 3색 매력의 그래픽 반팔 티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 역시 쿨맥스에코, 리사이클CP 와 같은 페트병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ECO 소재를 적용하였으며, 자연친화적 무드를 다양한 유형의 그래픽으로 녹여 제안한다.
다양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이번 엄브로 반팔 티셔츠 라인업은 ‘서스테이너블’ 컨셉으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사계절 착용이 가능한 코튼-폴리 혼방 소재인 ‘리사이클 CP’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고품질 폴리 원사를 사용한 ‘에코 쿨맥스’등 소재를 적용시켜 환경을 생각하며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탄생했다.
나우 ‘타프로고 반팔 티셔츠’는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자는 나우의 브랜드 가치관을 담아 유기농 면으로도 불리는 오가닉 코튼을 100% 사용했다. 오가닉 코튼은 재배 시 화학 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옷을 만드는 사람, 옷을 입는 사람, 그리고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소재로 장시간 피부에 닿아도 자연을 닮은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조거팬츠, 반바지, 슬랙스 등 다양한 하의와 함께 코디가 가능한 활용도 높은 디자인도 힙환경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나우의 친환경 아웃도어를 보여주는 타프 모양의 심볼로 앞뒤 포인트를 줬으며, 멜란지 그레이, 민트, 네이비, 오렌지, 화이트 5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입을 수 있다. 또, 허리 라인 강조가 없는 실루엣으로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연출해 입을 수도 있다.
컬럼비아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동물을 보호하고 기억하기 위해 제품을 출시했다. 노스 웨스트 그래픽 아티스트 ‘앰버 스틴(Amber Steen)’과 협업한 이번 제품은 은연어, 황금 만텔라 개구리, 북극곰, 일리 피카 등 총 4가지 아트웍으로 담았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목화를 친환경 공정을 거쳐 100% 순수 코튼 면으로 제작했다. 생산 과정에서 유해한 화학 물질이 일절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입을 수 있고,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티셔츠 전면에 화려한 컬러감의 동물 그래픽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한편 컬럼비아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재킷, 순수 유기농 면으로 만든 티셔츠,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다운 재킷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한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패션에 앞장서고 있다.